
부아앙~~
Single
2025.08.19
01. 부아앙~~
“1, 2, 3, 부아앙!”
스무 살, 이제 막 진정한 어른이 된 김뭉먕이 세상에 외치는 첫 시동 소리.
유치함과 진지함 사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던지는 성장의 외침.
1차원적으로 보면 ‘부아앙’은 질주하는 소리, 즉 무언가 빠르게 나아가는 에너지와 속도를 나타내는 의성어이다. 이는 단순히 보면 ‘달려간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동작적 의미를 전달하며, 역동성과 활력을 심어주는 장치로 보인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 ‘부아앙’은 곡 전체의 세계관에서 자아 발견과 성장을 향한 질주를 상징한다.
그 중심에 있는 ‘부아앙’은 마치 현실의 벽과 혼란을 뚫고 나아가는 정신적인 추진력으로 표현된다. 또한 외부의 간섭이나 기준에서 벗어나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선언이자 울부짖음처럼도 보여진다. 감성적인 세계 안에서 이는 꿈을 실현하고, 세상을 자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려는 주체적인 존재의 함성인 것이다.
가사 속 화자인 김뭉먕은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어색함 속에 있지만, 자신만의 색깔과 꿈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언제나’,
조금씩 피어나는 꿈들로 모두가 물들길 바라는 김뭉먕의 첫 번째 메시지.
02. Good Morning
스무 살, 아직은 조금 서툴고 때론 두려운 길 위에서 김뭉먕은 ‘Good Morning’을 통해
매일 아침 찾아오는 작은 용기와 설렘을 노래한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위에 얹힌 김뭉먕의 맑고 애잔한 목소리는 현실과 꿈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든 이들에게 “괜찮아, 너의 속도대로 가도 돼.” 라고 조용히 속삭여준다.
단순한 인사처럼 들리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감정과 다짐, 그리고 아직 피지 않은 꿈들이 담겨 있다.
어른들의 말에 흔들리면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펼쳐나가는 소녀의 이야기가 포근한 멜로디 위에 차곡차곡 쌓여간다.
오늘,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깨워 줄 노래.